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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가장 고액의 위조 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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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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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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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10억 달러 지폐’, 이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1조원이 다 되는 액면인데,
한 때 이런 위폐가 미국에서 발견됐다고 한답니다.
지게타라는 사람이 미국으로 들여오다 적발됐는데 클리블랜드 대통령 초상화에 발행 연도가 1934년으로 돼 있습니다.
‘10억 달러짜리 지폐라니, 처음 봅니다. 누구나 무슨 경품인 줄 알겠지만, 이런 걸 진짜로 믿는 사람도 있으니….’
이 말은 이를 수사하던 수사관의 말인데....
전시에는 적국의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대량으로 위폐를 뿌리는 일이 있는데,
나치 독일이 2차 대전 때 그랬고, 미군도 베트남 전때 계획한 일이 있었습니다.
페루에는 10솔(Sol)에서 200솔까지 5권 종의 지폐가 있는데 모든 권종에 위폐와 진짜가 함께 유통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은행 현금지급기에서도 위폐가 나오는데 창구로 가져가면 위폐라고 바꿔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은행도 골머리가 아프니까 뻔히 알면서도 진짜와 섞어 현금지급기에 넣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
1924년 발행된 오스트리아 지폐에는 위인의 초상이 아니고 반라의 예쁜 아가씨 초상이 오른쪽 상단에 들어 있는데,
왼쪽 상단의 지폐 번호 밑에는 이런 애교 있는 글귀가 들어 있습니다. ‘위조하면 싫어용!’
오스트리아에서 지폐가 처음 발행된 것은 마리아 테레지아 치세 때인 1762년인데, 슈레지엔 지방을 강탈해 간 프리드리히 2세와의 전쟁에 전비를 조달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사람이 손으로 한 장 한 장 그려서 만들어야 하니 ‘부지하세월’인데,
인쇄기를 들여와 적은 비용으로 대량 발행을 하고 나니 이번에는 너나없이 위폐를 찍어대고 전문 조직까지 활개를 친답니다.
이에 대처한 것이 ‘위폐범은 사형!’, 하지만 조직적으로 위폐를 만드는 사람이 귀족이나 유수한 은행가들이고보니 ‘사형’은 말 뿐 금고형이 고작이었다고 합니다.
국가 위신이 떨어지지만 지폐 오른쪽 상단에 반라의 아가씨 초상을 넣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지폐를 자세히 보고 위폐를 가려내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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