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國籍銀行 : 리스크를 분산하고 거액의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나라의 은행들이 주주가 되어 설립한 은행.

처음에는 1960년대 중반 이후 유로커렌시 시장에서 활동을 위해 국적을 달리하는 복수의 은행 기타가 주주가 되어 설립한 새로운 국제은행업 기관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후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걸쳐 그 수가 급속히 증가하여, 세계의 주요 은행은 모두가 이러한 종류의 은행에 참가하게 되었다.

특히 각국의 중간규모 이하의 은행은 여기에 참가하는 것이 국제금융 분야에 진출하는 유일한 수단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은행은 참가에는 소극적이 었으며, 스스로의 거점·자회사망을 통해 국제활동을 하였으므로, 미국에서는 이것이 다국적 기업과 같은 맥락에서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것이라 하여, 이를 멀티내셔널 뱅크로 부르게 되었기 때문에, 최근에는 주로 미국의 용법을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