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오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를 이르는 별칭.

이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트럼프 정부에서 막후 최대 실세로 불렸다. 각각 백악관 보좌관과 선임고문을 맡아 대통령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그랬던 이방카가 아버지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 2021년 1월 트럼프 퇴임 이후다.

모든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물론 정치적 발언도 자제했다. 2022년 중간선거에서 트럼프후보들이 줄줄이 낙마해 지원군이 절실했던 때도, 아버지가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으로 재판을 치르는 동안에도 마찬가지였다. "정치 무대의 밖에서 아버지를 응원할 것"이라는 그의 공식 입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