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어로 ‘적당한’, ‘충분한’, ‘딱 알맞은’을 뜻하는 말로,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과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삶의 경향을 말한다. 라곰과 유사한 뜻의 용어로는 프랑스의 ‘오캄(au calme)’, 덴마크의 ‘휘게(hygge)’ 일본의 ‘소확행(小確幸)’ 등이 있다.
스웨덴식 라이프스타일로 ‘너무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딱 적당한 만큼만’이라는 뜻의 라곰에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마음의 여유, 웃음, 사랑이 모두 있다. ‘라곰’에는 북유럽 특유의 ‘적당히’라는 철학과 ‘절제’, ‘균형감’, ‘단란함’과 같은 행동방식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