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m, 초를 단위로 하는 도량형의 하나로 미터법 또는 MKS 시스템(Meter-Kilogram-Second)이라고도 불린다. TM는 국제 단위 체계.
SI단위계는 질량(㎏)과 시간(초), 길이(m), 에너지(J), 열역학적 온도(K), 전류(A), 광도(cd), 물질량 (mol)의 7가지 기본단위와 여기서 파생된 각종 유도단위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길이 3m, 질량 5㎏이라고 정하면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물리량을 구현할 수 있다.
SI단위계의 표준화가 현대문명에 미친 커다란 혜택이다. 대중적인 SI단위계와 달리 과학계에서 연구목적으로 사용하는 자연단위계(Natural Units)가 있다. 자연단위계는 과학자들이 물리량 측정에 가장 정확한 기준으로 삼는 몇 가지 물리상수들을 기본 단위(숫자 1)로 간주한다.
자연단위의 대표적인 사례인 플랑크 단위(Planck Units)는 만유인력상수(G), 광속(c) 등 모두 5가지 물리상수를 ‘1’로 간주한다. 복잡한 물리계산에 자연단위를 적용하게 되면 수식을 간단하게 만드는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