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에서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부분을 '레시터티브'라고 하는데, 언어가 지닌 높낮이와 강세에 바탕을 두고 쓰여지게 된다. 이 레시터티브는 '아리아'라고 하는 노래곡과는 대조적으로 만들어진다.
오페라에서 아리아 부분은 등장 인물들의 감정이나 심적 상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준다. 소나타나 교향곡에서의 클라이맥스처럼 레시터티브를 통하여 고조된 긴장감이 아리아 부분에서 절정에 이르게 된다.
이는 마치 억눌렸던 감정들이 한순간에 폭발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오페라는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과 가정을 극적인 효과를 통하여 전달되는 종합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