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는 1982년부터 2009년까지 메트로돔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다. 타깃필드는 2010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3만 9021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타깃필드는 홈플레이트에서 가장 먼 외야 중앙 좌측 펜스까지의 거리가 125m, 좌측 펜스까지 103m, 우측 펜스까지 100m로 서울 잠실구장과 규모가 비슷하다.
규모가 커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팀 홈런 156개를 기록, 아메리칸 리그 15개팀 중 10위에 그쳤다. 오른손 타자에게는 다소 유리한 점이 있다. MLB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타깃필드의 최근 3년간 왼손 타자 홈런 파크팩터(홈런이 나오는 지수)가 86(평균이 100)이지만 오른손 타자는 98로 30개 구장 중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중간에서 우측 파울폴까지는 약 7m인데 반해 좌측 파울폴에서 우중간까지의 펜스 높이가 약 2.43m로 낮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