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大交隣 : 조선의 외교 원칙 하나로 조선은 상국인 명나라를 예우하고 기타 오랑캐로 분류되는 일본, 여진 등과는 친분을 유지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즉, ‘작은 나라가 나라를 섬긴다’는 뜻의 사대 관계는 조선과 명·청 사이에 형성된 수직적 관계이며 이와 달리 ‘서로가 대등한 입장에서 교류한다’는 뜻의 교린 관계는 조선·일본, 여진 사이에 확립된 수평적 관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