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영국 과학자 크리스티앙 드 뒤브(Christian de Duve)가 1960년대 처음 사용한 용어로 단어 자체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세포가 자기 자신을 섭취하는 작용을 의미하는 것이다. 영양소 결핍이나 단백질 분해, 재구축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본래 단순한 세포 기능 현상을 지칭하는 이 용어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 자가포식작용이 특정 유전자의 작용, 질병 발병 등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터다. 노화와 암, 알츠하이머, 파킨슨씨병 등 퇴행성 신경계질환과 바이러스 감염 등 여러 질병의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