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레도니아 블루리버 파크는 무려 9045ha에 이르는 우림으로 둘러싸인 자연 보호지로 1980년 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적인 사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백 종의 나무와 새가 살고 있는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보고다.
그 숲 사이에 서식하는 날지 못하는 새 카구는 뉴칼레도니아를 상징하는 새로 사람에게 먼저 다가와 어울리는 특성으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한때 멸종위기에 놓였던 카구는 뉴칼레도니아의 국조로 각별한 보호정책 덕분에 점차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카구를 노리는 사냥꾼들 때문에 야생 상태로 풀어놓을 수 없어 축사 안에서 기르다보니 사냥법 등 자연의 습성을 잃어버리는 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