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증권시장 및 무역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용어로서 시세기준가격, 가격산정 등의 의미로 통용된다. 외환시장에서는 외국환은행이 각종 외환에 대해 게시하는 외환시세를 말한다. 증권시장에서는 거래되는 유가증권의 매매계약이 체결될 때의 가격을 가르킨다. 특히 지정된 시점의 시세를 표시하지 않는 한, 당일 결제거래(실물거래) 또는 종장시세(closing rate)로 결정하는 것이 관례이다. 한편 무역에 있어서는 무역채산의 기초가 되는 제시가격의 산정, 또는 그 결과로서의 산정가격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