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뜻은 '마르세이유의 노래'인데 그것이 프랑스 국가가 된데에는 다음과 같은 내력이 있다. 1792년 4월 프랑스 혁명 이후, 유럽 제국이 프랑스 왕실을 옹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유럽의회는 '루이' 16세에 강요하여 오스트리아에 선전을 포고했다.
그 무렵 프랑스 북부 스트라스부르에 주둔하고 있던 공병 대위 '루제 드 릴'이 의용군의 사기를 고무하기 위해 작사, 작곡한 것이 바로 이 노래로 처음에는 '라이군의 군가'라 했다. '라이군의 군가'는 급속히 각 부대에 번져갔는데 8월 10일 '루이' 16세가 퇴위하던 날 빠리로 올라온 마르세이유의 의용군이 이 노래를 소리높이 외치며 샹 제리제 거리를 활보하자 빠리 시내에 대단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빠리 시민은 이 노래를 '마리세이유의 군가'라 불렀으며 그 후 일반 국민 사이에도 널리 보급되어 국가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