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 의해 자작나무에 착생하여 자작나무의 수액을 먹고 자라는 천연버섯으로,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북유럽 등의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암 등, 성인병 치료에 효능이 뛰어나다.
러시아에서는 16세기경부터 불치병을 치료하는 비약으로 전해내려 왔으며, 현재 러시아에서는 암치료를 위해 공식적으로 처방되는 약초(Herb)로 인정받고 있다.
러시아의 폐쇄정책으로 러시아 내에서만 사용되던 차가버섯이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은 노벨 문학상으로 유명한 작가 솔제니친(Aleksandr Isayevich Solzhenitsyn)이 1968년 발표한 소설 '암병동'에서 솔제니친 자신이 말기라고 진단 받았던 암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실화를 통해서이다.
차가버섯에는 많은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과학자들이 규명치 못한 성분들도 더 많다. 현재 규명된 성분으로는 색소, 후라보노이드,토리텔페노이드,이노씨톨,아가리치산(酸) 및 알칼로이드가 있으며 차가1 및 차가2 작용을 하고 차가3과 차가4에도 작용한다는 것은 임상 실험으로 밝혀지고 있지만 약효 본체는 아직도 불가사의한 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네랄 성분으로 다량의 망간(Mn)이 검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