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조콩드’는 '조콩드 부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인데 이탈리아에서는 ‘라 지오콘다,' 즉 '지오콘다 부인’으로 부르며 지오콘다 부인이 바로 그 유명한 ‘모나리자’다. 모나리자는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데 지오콘다의 부인 엘리자베타를 그린 초상화로 엘리자베타의 약칭이 리자이니까 모나리자는 '리자 부인'이라는 뜻이다.
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매우 흡사하지만 위작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웃지 않는 모나리자'를 이르는 말이기도 한데 안료분석 결과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린 시기와 비슷한 1510년 이전에 만들어졌으며 다빈치와 같은 왼손잡이 화가의 작품인 것으로 판명됐다.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1503년에서 1507년까지 그려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라 지오콘다'는 포틀랜드 남쪽 프로츠넥에 여름별장이 있던 헨리 레이촐드의 유품으로 1983년 포틀랜드 미술관에 기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