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미꾸라지를 연상시키는 퉁가리는 메기목 퉁가릿과의 물고기로 퉁가리, 팅수, 퉁발이 등으로도 불리며 길이 14∼15㎝에 몸체는 황갈색으로 뭉툭한 주둥이 부분에 가시가 달려 잘못 만지면 톡 쏘기도 한다.
머리는 메기처럼 납작하고, 입가에 네 쌍의 수염이 있으며 맑은 시냇물의 자갈 밑에 여러 마리가 모여 살며 수서곤충을 주로 먹고 살며 돌 밑에 잘 숨고 주로 밤에 활동하고 산란기는 5∼6월이며 암컷 한 마리는 100개 이상의 알을 한 곳에 낳고, 산란이 끝난 후에도 암컷은 그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수정란은 8일 정도되면 부화하여 전장 6.8 mm 정도가 된다.
감자와 파 마늘 등의 간단한 양념에 고추장을 풀어 매운탕으로 푹 끓여먹는데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나며 횟감으로 먹으면 살맛이 뜹뜨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