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잡지, 책 등의 본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알파벳 정체로 기원전 7세기에 에트루리아 문자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에트루리아 문자는 그리스 문자에 기원을 두었다. 에트루리아 문자의 26글자 중 로마인들은 21글자를 따왔다.
이탤릭체·고딕체와 더불어 서양 인쇄술 발달과정에서 3가지 주요활자체 가운데 하나다. 로마체 활자는 처음 사용한 지 1세기가 채 못 되어 그 이전의 다른 모든 활자체를 압도했으며 오직 독일에서만 유일하게 20세기초까지도 장식문자가 우위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