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나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
‘자가모발이식술’은 여성의 무모증이나 숱이 없는 눈썹, 수술 흉터 등으로 인해 더 이상 털이 나지 않는 부위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무모증의 경우 음부에 이식된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음모처럼 곱슬거리게 되므로 모양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