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티백으로 차를 우려내는 것이 훨씬 빠르고 간편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차를 우려내는 시간은 거의 같다. 보통 1~2분 정도. 그러나 직접 잎으로 우려낸 차의 맛과 향이 훨씬 더 좋다. 차 잎을 티스푼으로 한 스푼 넣은 후, 1~2분 정도 우려낸 뒤 마시면 된다.
차를 우려내 잔에 따른 후에는, 다관 안에 잎을 담가 놓은 채 물을 남겨두어선 안 된다.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 번에 마실 만큼의 양만 우려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맛있게' 우려내는 방법에는 무수히 많은 답이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의 기호에 따라 우려내는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차(茶)의 '향'을 우선시 할 것인가, '맛'을택할것인가 에 따라 방법은다르다.자신의 기호가 맛을 중요시 한다면, 다소 낮은 온도의 물로 차를 내고, 향을 즐기고 싶다면 끓는 물로 차를 내야 할 것이다.
1)맛을 내는데 있어서 물의 온도는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다기와 잔은 따뜻한 물로 데워 미리 따뜻하게 준비한다.
2) 차 한잔의 분량은 티스푼으로 한 스푼(2.5g~3g)이다. 알맞게 분량을 정한 후 포트에 넣는다.
3) 신선한 물을 사용해 알맞은 온도의 물을 붓는다. 찻잔 당 약 150cc정도가 적당하다. (녹차를 제외하고는 물의 온도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녹차는 뜨거운 물에 우릴 경우 쓴 맛이 날 수 있으므로 60°~90°C가 알맞다.)
4) 찻잎이 물에 불어서 펴질 때까지 잠시 기다린다.
5) 티 스트레이너로 차 찌꺼기를 거르면서 잔에 따른다. 이때 모든 컵의 농도가 균일할 수 있도록 찻잔 주위를 돌려가면서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