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는 퇴계 이황(1501∼1570)과 쌍벽을 이루는 조선 중기 유학자로, 1540년 별시문과에 급제하고 1543년 홍문관 박사 겸 부수찬이 돼 세자(인종)를 가르쳤다. 필암서원은 호남 유림이 하서와 제자 고암 양자징(1523∼1594)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했고,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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