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3200년 무렵부터 BC 4세기 후반 알렉산드로스대왕이 통일하기까지 약 3000년 동안 서아시아와 이집트 등 고대 오리엔트에서 번영했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현재의 이란·이라크·시리아·터키·레바논·요르단·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여러 나라에 걸치는 오리엔트지방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문명발상지일 뿐 아니라, 세계 4대 종교 중 유대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가 탄생한 곳이다.
미술
파라미드나 신전의 축조 및 그 장식이 미술의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열주(列柱) 양식은 조각, 그림, 공예품과 함께 솜씨가 뛰어났다.
과학 기술
나일 강의 범람 시기를 알기 위해 천문학과 태양력이 만들어졌고 범람 후의 경지 측정의 필요성에서 기하학이 발달하였다. 또한 신전의 축조 과정에서 건축술, 지렛대, 도르래의 원리가 이용되었다. 수학에서는 10진법이 사용되고, 미이라 제작 과정에서 외과 의학이 발달하였다.
문자
신성 문자(Hieroglyph - 히에로글리프)인 상형 문자가 사용되어 부분적으로는 표음 문자의 단계까지 도달하였다. 파피루스로 만든 종이에 갈대로 만든 펜과 검댕이 잉크를 사용하였다.
자연환경
나일 강 하류의 비옥한 토지에서 이집트 문명은 이루졌다. 이집트는 지리적 위치가 폐쇄적이어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비해 정치·문화적 색채가 단조롭다. 이집트는 사막과 바다로 둘러 싸여 있어서 외부의 침입없이 2000년 동안 고유 문화를 간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