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Business School-University of London : 프랑스의 인시아드(INSEAD), 스위스의 IMD와 함께 유럽 MBA의 BIG 3이다.
1965년 런던대학교의 경영대학원으로 설립됐다. 런던정치경제대학(LSE)과 혼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LBS는 실용성을, LSE는 학문성을 더 강조하고 있다. 2001년 MBA과정을 포함, 57개국에서 온 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금도 학생 80%와 교수진의 70%는 비(非)영국인이다. 최근에는 단기 경영자과정에도 주력하여 현재 5000여명의 경영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 내에는 수영장과 헬스클럽까지 갖춰 놓고 있다.
런던 비즈니스 스쿨은 전세계 MBA학교 중에서 10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학교측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 최근엔 일본에 가서 단기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MBA과정의 한국인 재학생은 지난해 5명에서 올해는 9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은 80여명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노기호 LG화학 사장, 손원길 우리금융 상무, 김완정 서울증권 부사장 등이 있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경영학과의 윤계섭 교수와 박철순 교수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외국계 금융기관과 컨설팅 회사에도 동문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