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이탈리아의 가곡을 총칭하여 칸초네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예술 가곡 등을 포함하지 않고 널리 대중 사이에서 불려지고 있는 파플러송을 가리킨다. 따라서, 그 중에는 민요로부터 록 비트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것이 있으며, 거기에다 밝고 싱싱하며 아름다운 가락에 이탈리아 사람들의 기질이 유감없이 발휘된 사랑의 노래가 많다.
예전에는 칸초네라고 하면 '돌아오라 소렌토로' 나 '오! 나의 태양' 처럼 나폴리의 피에디그로타 가요제에서 생긴 나폴레타나(Napoletana)가 주류였으나, 근래에는 산레모 가요제나 나폴리 가요제 등의 영향을 받아 포폴라레(popolare)라고 불리는 새로운 장르의 칸초네가 나타났다. '라 노비아' 등은 이 포폴라레에 속한다. 또, 역사적으로는 16~17세기에 기악곡의 형식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된 일도 있으며, 현재의 푸가나 소나타와 같은 뜻으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