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는 '찌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포르투갈 말에서 왔다. 르네상스 전성기가 가고난 16세기 말엽, 17세기 초엽에서 17세기 말엽까지 유럽 건축미술의 한 특징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가, 요즈음은 장르와 시대에 한정시키지 않고 어느 시대의 예술이든지 그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될 때 이를 가리켜 바록크투라 칭하기도 한다.
원래 조형예술론에서 사용되었던 용어이니 만큼 문학용어로서는 부적당한 면이 있으나, 문학의 어떤 특징을 설명하기에 다소 편리한 점이 있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유럽의 17세기의 바록크투라는 것은 르네상스 전성기의 질서와 균형이 잡히고 조화와 논리성이 강조된 예술에 우연과 자유분방과 때로는 기괴한 양상까지 섞어 넣은 결과로 생긴 예술양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