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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전은 생활속에서 궁금했던 용어, 참살이(웰빙)를 하기 위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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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전) 타감물질[allelopathic sub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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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자신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식물의 생장과 발달을 저해하는 물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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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은 자신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식물의 생장과 발달을 저해하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들 화학 물질을 타감 물질이라 하고 타감 물질에 의해 다른 식물의 생장이 방해가 되는 현상을 타감 작용이라 한다.
타감물질은 대부분 페놀류의 화학물질로 이뤄져 다른 식물의 생장을 억제한다. 가령 소나무 주변에 다른 식물이 자라나는 것을 보기 어려운데, 이는 타감물질의 한 종류인 탄닌(tannin)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타감 물질은 뿌리에서 분비되기도 하고, 잎 속에서도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그 잎이 낙엽이 되어 썩으면서 토양 속으로 스며들어 다른 식물의 생장을 저해한다. 이러한 물질들은 식물 뿐만 아니라 토양의 미생물들에게도 독성을 나타낸다.
나무들이 많고 숲의 나이가 오래될수록 숲 바닥에는 낙엽 속에 포함된 타감 물질들이 축적된다. 따라서 이러한 숲에서는 어린나무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낙엽 분해가 잘 일어나지 않아 숲의 생명이 약해진다. 특히 토양 내에 미생물들이 살지 못해 낙엽 분해가 더디게 이루어지므로 나무들이 흡수해야 할 양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된다. 만일 이 때 산불이 나게 되면 타감 물질을 함유한 낙엽 층이 불에 탐과 동시에 유해물질들이 분해됨으로써 새로운 씨앗들이 잘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일부 오래된 숲에서는 일부러 산불은 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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