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호라치오 파가니가 설립한 파가니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과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브랜드로, '파가니 존다(Pagani Zonda)'가 단종되고 후속모델 '파가니 와이라'가 2011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시판에 나섰다.
'파가니 와이라'는 메르세데스-AMG의 V12엔진을 장착했으며 듀얼터보차저를 장착해 750마력 이상, 토크는 112kg.m를 낸다. 차의 전체를 카본 섬유로 만들어 경량화와 강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와이라(Huayra)는 남미의 바람의 신인 와이라-타타의 이름을 딴 것으로 이에 앞서 1969년 아르헨티나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모두 석권한 전설적인 경주차의 이름과도 같다. 판매 가격은 기본이 850,000유로, 한화로 약 13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