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탱크킬러'로 불리는 A-10
공격기의 정밀타격 능력을 개선한 개량형으로 저공비행하며 전차와 장갑차 등 지상의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특히 정밀 타격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기존 기종보다 화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3월 7일 미7공군은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제 355전투비행단의 A-10C
공격기 12대를 6개월간 오산 비행장에 순환배치한다고 밝혔는데 350명의 공군장병과 12대의 A-10C
공격기는 제 354해외원정비행대대로 편제돼 미 앨라배마 제 187전투비행단으로 돌아가는 제100해외원정비행대대를 대체하게 된다.
A-10은 ‘탱크킬러’로 유명하다. 특히 기수에 달린 30mm 개틀링 기관포는 전차, 장갑차 등을 파괴할 수 있으며, 일직선으로 뻗은 날개 아래에 장착하는 8톤 이상의 폭탄까지 사용하면 1개 편대가 적 기갑여단까지 초토화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배치된 A-10C는 2010년 10월까지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조종사와 엔진 부분의 보호 장갑을 강화하고, 정밀유도폭탄 JDAM을 장착할 수 있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돼 A-10C 공격기가 북한 공기부양정과 고속정 등을 잡는 주요 전력이므로 북한군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