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4년에 영국 앤 여왕이 죽자 제임스 1세의 외손자인 하노버 선제후가 조지 1세로 즉위해서 하노버왕가가 시작되었다. 독일에서 자란 조지 1세는 영어를 잘 할 줄 몰라서 윌폴이 내각과 의회를 열었다.
하노버왕가시대에는 대내적으로 스튜어트왕가의 반란이 두차례 있었고(자코바이트의 난), 대외적으로는 1739년에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으로 에스파냐. 프랑스와 전쟁을 치렀으며, 1756년에는 프랑스와 식민지 무역에 관한 갈등 때문에 7년전쟁을 치렀다.
7년전쟁이 끝난 뒤 1763년에 맺은 파리조약으로 영국은 식민지 무역에 대한 우위권을 인정받았다. 18세기 중반까지 영국의 해외무역은 계속 확대되었다. 영국은 식민지에서 들여오는 생산물을 가공해 비싸게 팔았다.
영국은 북아메리카에 캐나다를 포함한 13개 식민지를 갖게 되었다. 1765년에 의회는 인지법을 통과시켰고, 식민지 주민은 여기에 반발했다. 결국 의회가 인지법을 철회하기는 했으나 계속 세금을 요구했고, 식민지 주민은 반란을 일으켰다. 1775년에 미국혁명이 시작되었고 1776년에 식민주 주민은 독립선언을 했으며, 1783년에 독립을 인정받았다.
1798년에는 아일랜드에서 반란이 일어났으나 곧 진압되었다. 1801년의 연합법으로 아일랜드의 의회가 폐지되고, 그레이트 브리튼과 아일랜드 연합왕국이 성립했다. 한편, 프랑스혁명이 일어났을때 처음에 영국인은 혁명을 자유의 승리로 간주해 환영했다.
그러나 혁명이 과격해지자 1793년에 프랑스와 전쟁에 돌입해 나폴레옹 1세가 몰락한 1815년이 되어서야 전쟁을 끝냈다. 영국은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유럽에서 정치적 우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