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초엽 에스파냐에서 발생한 무곡. 그 후 프랑스에서도 궁정발레에 사용되다 점차 무도에서 독립하여 기악곡으로 발달, 샤콘과 더불어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변주곡이 되었다.
파사칼리아는 16세기 중엽에 유행한 파사칼레(pasacalle)라는 2박자계, 4∼8마디의 행진곡이 무곡이 된 것이다. 파사칼리아가 곡 전체를 통해 짧은 주제를 고집저음(固執低音)으로 반복하고 있는 변주곡인 데에서 파사칼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박자는 무곡이 되면서 느린 3박자계로 바뀌었다.
J.S.바흐의 작품(BWV 582)이 범례로서 특히 유명하며, 브람스의 제4교향곡의 마지막 악장과 20세기에 들어서는 베베른의 작품 등도 그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역사
17세기 초엽 에스파니아에서 발생한 무곡. 그 후 프랑스에서도 궁정발레에 사용되다 점차 무도에서 독립하여 기악곡으로 발달해 샤콘느와 더불어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변주곡이 되었다. 파사칼리아는 16세기 중엽에 유행한 파사칼레라는 2박자계 행진곡이 무곡이 된 것이다. 박자는 무곡이 되면서 느린 3박자계로 바뀌었다. J.S.바흐의 작품(BWV 582)이 특히 유명하며, 브람스의 ‘제4교향곡’의 마지막 악장도 그 좋은 예로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