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조류이다. 몸집은 작고 똥똥하지만 날개는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제비를 닮았지만 날개가 더 길고 뾰족하다. 꽁지는 짧은 편인데, 각이 진 종은 길고 제비꽁지 모양을 한 종은 뾰족하다. 부리는 작고 아래로 약간 굽었다. 입을 벌릴 때는 크게 벌린다.
깃털은 푸른빛을 띠는 검은 갈색에서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멱·목·허리·배는 흰색이다. 암수가 비슷한 빛깔이다. 다리와 발이 아주 짧으며 거의 하늘에서 산다. 쉴 때는 바위 절벽이나 동굴 천정에 매달린다.
칼새과(Apodidae)
칼새, 바늘꼬리칼새, 쇠칼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