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9일 기초자치단체장 2명과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9명 등 모두 14명을 선출한 재보선 선거.
평가금융위기 확산과 쌀 직불금 파문 등으로 인해 이번 재보선이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로 해석될 수 있다고 판단한 한나라당은 후보를 낸 10곳 가운데 5곳에서 승리함으로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텃밭인 영남권에서 전승을 기대했으나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서 각각 무소속 후보에게 패함으로써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데 그쳤다는 평가다.
민주당의 이번 재보선 성적은 참패 그 자체다. 민주당은 단독 출마한 전북 임실 기초의원 1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쳤고 텃밭인 전남 여수에서조차 민노당 후보에게 패했다. 반면에 충남 연기군수와 충남 연기군 홍성군 기초의원에서 승리한 자유선진당은 충남권 싹쓸이를 통해 충청권 맹주임을 재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