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용어) 살충제의 일종으로 생물 농축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밝혀져, 우리 나라에서는 1979년부터 사용이 금지되었다. 물에는 잘 녹지 않고 분해되지도 않지만 지방에는 쉽게 녹기 때문에 한 번 체내에 들어가면 지방 조직에 축척되어 몸 밖으로 배설되지 않는다. 이것이 먹이 연쇄를 따라 이동되어 상위 영양단계의 생물체에 누적되면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특히 새들은 DDT때문에 칼슘 대사에 장애를 일으켜 알껍질이 얇아지고 번식력이 낮아진다. 사람에게는 지각 장애, 평형장애, 경련 등을 나타내며, 뇌종양, 뇌출혈, 고혈압등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