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의 근대 개혁은 19세기 초부터 시작되었다. 18세기 후반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오스만 제국은 그 후 유럽의 군사, 과학 기술을 도입하여 부국 강병을 이루고자 개혁을 실시하였다. 이 개혁 운동은 1893년부터는 과학 기술만이 아니라 법률, 정치, 사회 제도의 개혁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근대 개혁 운동으로 이어지는데, 이를 '탄지마트'라 한다.
탄지마트 운동은 대체로 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전개되었다. 첫째, 프랑스 정부의 조직을 모델로 하여 중앙 집권제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권력의 집중에 방해 요소로 작용하였던 행정 제도인 무카타아와 세금 제도인 티마르 제도를 폐지하였다.
둘째, 법률 제도를 개혁하여 오스만 제국의 국민은 인종이나 종교에 관계없이 법적인 평등을 보장받도록 하였다. 셋째, 군사 제도를 개혁하였다. 전 국민의 군사 임무를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여 군사 제도를 개혁하고, 군사 조직을 재정비하였다.
넷째, 교육 제도를 개혁하여 유럽식 학교 제도를 도입하고 실업 학교를 세웠다. 이후 1876년에는 벨기에와 프랑스 헌법을 바탕으로 헌법을 제정하고 양원제의 국회를 개설함으로써 입헌 군주정을 확립하였다.
그러나 서아시아 지역을 둘러싼 영국과 러시아, 그리고 독일 등 유럽 열강들의 대립을 계기로 내부 개혁에 반대하는 보수 세력이 술탄을 유배시키고, 의회를 정지시키는 등 보수적인 조치가 취해지면서 개혁이 잠시 지체되었다. 이것은 청년 투르크 당의 혁명이 일어나는 배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