士農工商 : 예전에, 백성을 나누던 네 가지 계급. 즉, 선비를 가장 높게 그 다음으로 농부, 공장(工匠), 상인 순으로 이르던 말이다.
고려·조선 시대의 직업에 따른 사회계급이며, 고려 후기에 중국에서 유교(儒敎)가 전래되면서부터 명확해졌는데, 귀천은 선비·농민·공장(工匠)·상인 등의 순으로 되었다. 이러한 신분차별은 수백 년 동안 계속되다가, 1894년(고종 31)의 갑오개혁 이후 점차 그 질서가 무너졌다.
나라를 다스리는 위정자나 학문을 하는 선비가 제일이고 농사란 오랜 기간을 두고 공을 들이고 기다려야 결실을 볼 수 있는 일이어서 두 번째며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의 공이 세 번째이며 다음으로 남이 만드는 것을 파는 사람들을 제일 아래로 보았다는 것으로 왜냐하면 가장 힘을 안들이고 이득을 취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