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구두 기능공 집안 출신인 아메데오 테스토니가 피혁가공으로 유명한 볼로냐에서 작은 구두방을 열면서 시작됐다. 구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2차 세계대전 당시 군화를 만들며 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핸드백·벨트·지갑 등 다양한 가죽제품을 내놓으면서 토털 브랜드로 성장했다.
테스토니는 인지도는 높지만 광고에 매우 인색하다. ‘좋은 제품은 그 자체가 광고’라는 기업정신에서 비롯한 나름의 마케팅 방식이다.
오래 신어도 싫증 나지 않는 편안함과 단순하며 간결한 디자인이 테스토니의 전통. 그런 이유로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세계적 명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